'갤럭시S21' 출고가 99만원대..가격 '승부수' 띄운 삼성

박효주 기자 2021. 1. 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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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 14일(현지시각) 공개하는 갤럭시S21 출고가가 90만 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기본 모델 출고가가 99만 원대에서 확정될 것이 유력시된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낮추기 위해 갤럭시S21와 갤럭시S21+ 모델 사양 일부를 전작보다 낮출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1 출고가에 대해 "사업자와 협의 중으로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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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14일(현지시각) 공개하는 갤럭시S21 출고가가 90만 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악화된 소비심리와 비싼 스마트폰 출고가격으로 인한 구매 저항 심리를 눅여 판매량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기본 모델 출고가가 99만 원대에서 확정될 것이 유력시된다.

전작 갤럭시S20(124만8500원)와 비교하면 갤럭시S21은 20만 원 이상 가격이 낮아진다. 갤럭시S21+(플러스)와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도 각각 119만9000원, 145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며 전작 대비 10만 원 이상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100만 원 이하 가격 책정은 5G(5세대 이동통신) 지원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초다. 앞서 출시됐던 갤럭시S10 5G 139만7000원, 갤럭시노트10 124만8500원, 갤럭시S20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20 119만9000원 등으로 모두 100만 원을 넘었었다.

삼성전자가 가격을 파격적으로 책정한 것은 소비자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끌어 올리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수성했지만,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점유율이 20%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는 공격적인 가격 책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점유율 회복과 함께 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 아이폰12을 견제하려는 포석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낮추기 위해 갤럭시S21와 갤럭시S21+ 모델 사양 일부를 전작보다 낮출 전망이다. 화면 해상도는 풀HD+며, 메모리(RAM)도 8GB(기가바이트)가 적용된다. 기본 구성품에서 전원 어댑터와 이어폰도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1 출고가에 대해 "사업자와 협의 중으로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달 15일 0시(한국기준)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된다. 공개 직후 사전 예약에 들어가며, 공식 출시는 이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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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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