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튀니지 팬클럽, 현지 라디오 출연 "뜨거운 팬심" 과시

추영준 2021. 1. 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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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해외 팬들이 현지 라디오에 출연해 뜨거운 팬심을 과시했다.

7일 팬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튀니지 라디오 채널 모자이크FM의 프로그램 클럽 위크앤드(Club Weekend)는 튀니지 현지 제이홉 팬클럽 회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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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고향 광주에 조성 중인 팬 메시지 조형물 '홉 월드' 홍보/ 튀니지 전국 청취자 대상 BTS 팬클럽 아미 자세히 설명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해외 팬들이 현지 라디오에 출연해 뜨거운 팬심을 과시했다.

7일 팬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튀니지 라디오 채널 모자이크FM의 프로그램 클럽 위크앤드(Club Weekend)는 튀니지 현지 제이홉 팬클럽 회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부터 제이홉의 고향인 광주시에는 ‘케이팝 스타의 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방탄소년단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다. 조형물은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음반) ‘홉 월드(HOPE WORLD)’의 영문 글자 모양이며 전 세계 팬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모자이크FM은 이에 대한 소식을 자세히 듣기 위한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조형물이 왜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완성될 수 있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출연한 팬들은 “제이홉은 그래미 후보에 오른 그룹 BTS의 멤버다. 그는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칭찬하고 성공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의 고향 광주가 ‘케이팝 아트스쿨’과 함께 조형물을 만들었다. 조형물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된 2만1800개의 응원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팬클럽들이 메시지 수집을 위해 각국 언어로 번역해 홍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는 조형물에 튀니지도 포함돼 있는지, 아랍어 글자를 볼 수 있는지 등에 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팬들은 “P글자 부분에서 튀니지 국가명을 볼 수 있다. 전 세계 팬들은 한국어와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메시지를 보냈다. 아랍어도 볼 수 있다”라고 답했다.

팬들은 “아미(ARMY)는 BTS 팬덤의 이름으로 ‘청춘을 위한 사랑스러운 대표자(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라는 뜻이다. 그동안 BTS의 팬들은 국가와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아미로 불렸다. 그런데 이번 조형물에는 자신의 나라뿐만 아니라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새겨진다. 이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모자이크FM은 튀니지 최초의 민간 라디오 방송국으로 청취율에서도 최고를 유지하고 있는 인기 채널이다. 7분 넘게 진행된 이번 방송은 모자이크FM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팬들은 제이홉의 생일(2월18일)과 스포티파이 팔로워 500만 돌파가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모자이크F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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