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산' 수도권에 한 달간 긴급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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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일본 수도권에 긴급사태가 다시 선포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도쿄와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현 등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에 긴급사태를 발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광범위한 업종에 휴업 등을 요청했던 1차 긴급사태 발령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음식점을 통한 감염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췄으며, 초·중·고교의 일제 휴교는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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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일본 수도권에 긴급사태가 다시 선포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도쿄와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현 등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에 긴급사태를 발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발령 기간은 내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달 간으로 정해졌습니다.
긴급사태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들은 오후 8시 이후의 외출을 자제하고, 기업도 '출근자 70% 줄이기'를 목표로 재택근무와 순환근무를 추진해야합니다.
또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는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축하도록 하고, 이에 응하는 업소는 하루 최대 6만엔의 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광범위한 업종에 휴업 등을 요청했던 1차 긴급사태 발령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음식점을 통한 감염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췄으며, 초·중·고교의 일제 휴교는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쿄 지역에서는 오늘 2천5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어제 1천591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51100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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