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팔자 기관이 나섰다..'새역사' 코스피 3천 시대 개막

김창섭 기자 2021. 1. 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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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침내 코스피 3천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박스피로 불리던 코스피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였습니다. 

김창섭 기자, 오늘(7일) 코스피는 얼마에 마감됐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2.14% 오른 3,031.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장중 3,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늘은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2,980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곧바로 3,000선으로 뛰어올랐고, 장중에는 사상 최고가인 3,055선까지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 100조 원으로 돌파했고, LG 화학도 8% 넘게 오르는 등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앵커]

최근 개인들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는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개인 대신 기관투자자가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며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와 연관된 금융주와 2차전지 등 친환경주가 주목받았습니다.

반면, 어제 2조원 가량 순매수했던 개인은 오늘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과 환율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도 어제보다 0.76% 오르며 988.86에 거래를 마치며 1000포인트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개인이 22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70전 오른 1087원30전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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