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신임 대한상의 회장?.. 확정 땐 4대 그룹 총수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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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경제계 대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달 초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박용만 회장은 최근 재계 원로 등과 논의 끝에 복수의 후보군 가운데 최 회장을 차기 대한상의 회장 적임자로 낙점하고, 내달 초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단독추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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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달 초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확정될 경우 최초로 4대 그룹 총수가 회장을 맡게 되는 것으로, 대한상의가 재계에서 갖는 위상이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박용만 회장은 최근 재계 원로 등과 논의 끝에 복수의 후보군 가운데 최 회장을 차기 대한상의 회장 적임자로 낙점하고, 내달 초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단독추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면 다음달 23∼24일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리는 임시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 인사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한국 경제의 역동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더욱 빨라진 글로벌 산업 변화 속에서 우리만 감당하지 못할 수준까지 뒤처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국회에서도 산업 신진대사를 높일 수 있는 법안 처리에 올 한 해 전향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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