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5cm 폭설에 한파까지.. 바닷길·하늘길 전면 통제(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15㎝가 넘는 폭설이 내리고 기온까지 영하 11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남해 서부 해역 곳곳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설로 광주에서는 국립공원 무등산의 입산이 통제됐고, 무등로 시계탑 삼거리에서 원효사까지 7㎞ 구간의 도로가 통제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화순·영광 등 7개 시·군 한파경보
여객선과 항공편 운항 전면 통제.. 버스 단축·우회 운행
8일 장성 영하 19도·담양 영하 18도· 광주 영하 13도 한파 전망
또 여객선과 항공편 운항은 전면 중단됐으며 일부 버스 노선은 단축 또는 우회 운행 중이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광주와 전남 영광과 장성에는 대설경보가, 무안·나주 등 전남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화순·영광·함평·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한파경보가, 전남 13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남해 서부 해역 곳곳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13.5㎝를 최고로 담양 13.3㎝, 광주 10.9㎝, 담양 9.0㎝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되는 8일에는 장성이 영하 1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담양 영하 18도, 영광과 곡성이 영하 16도, 광주는 영하 13도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에 오는 9일까지 5㎝에서 20㎝, 특히 광주전남 서부권에는 30㎝ 이상의 폭설을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8일 오전 9시 사이에는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폭설로 광주에서는 국립공원 무등산의 입산이 통제됐고, 무등로 시계탑 삼거리에서 원효사까지 7㎞ 구간의 도로가 통제 중이다. 광주 시내버스는 34개 노선(단축 8, 우회 26)이 단축이나 우회 운행 중이며 전남지역 버스도 19개 노선(단축 3·우회 16)이 변경 운행 중이다.
전남 진도 의신면 사천리에서 고군면 향동리 1.5㎞ 구간과 진도군 의신면 쏠비치 진입 고개 1㎞의 교통이 통제됐으며 곡성·구례 산동에서 고달 지방도 861호 14㎞구간, 구례 간전에서 매제 도로 3㎞의 통행이 제한됐다. 구례 천은사에서 도계 군도 12호선 14㎞도 통제됐다.
서해남부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와 폭설로 고흥·목포·여수·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51개 항로 77척이 전부 통제됐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폭설로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
광주시는 살포기 40대와 제설제 1천여 톤을 사용해 269개 노선 686㎞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남은 장비 573대, 제설제 2천여 톤으로 고속도로와 국도 등 8544㎞ 구간의 눈을 처리 중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과 함께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안전 관리와 비닐하우스·양식장 냉해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쿠데타' 과정서 4명 사망
- [영상]손 곱아드는 맹추위 속, '막다른 길' 준호씨는 어디로?
- "조두순 영상 때문에…" 안산, 구글에 '법적 조치' 시사
- 丁총리, 이재명 보편지급론에 "단세포적 논쟁서 벗어나야"
- "비대면 예배 거부"…부산서 교회 집단행동 선언
- [이슈시개]눈사람은 옛말…폭설이 만든 오리·공룡·가오나시
- 또 고개 숙인 경찰…與野, '정인이사건' 대응 실패 맹비난
- 국내 최대 마약 공급책 '바티칸 킹덤' 구속…황하나 지인도 수사
- 중대재해법, 내일 본회의 처리…'경영책임자 징역 1년 이상"
- 사회 전반 '방역지침' 불복 도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