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5cm 폭설에 한파까지.. 바닷길·하늘길 전면 통제(종합)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1. 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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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최고 15㎝가 넘는 폭설이 내리고 기온까지 영하 11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남해 서부 해역 곳곳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설로 광주에서는 국립공원 무등산의 입산이 통제됐고, 무등로 시계탑 삼거리에서 원효사까지 7㎞ 구간의 도로가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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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영광·장성 대설 경보.. 전남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 발효
광주·전남 화순·영광 등 7개 시·군 한파경보
여객선과 항공편 운항 전면 통제.. 버스 단축·우회 운행
8일 장성 영하 19도·담양 영하 18도· 광주 영하 13도 한파 전망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15센티미터가 넘는 남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김한영 기자
광주전남지역에 최고 15㎝가 넘는 폭설이 내리고 기온까지 영하 11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또 여객선과 항공편 운항은 전면 중단됐으며 일부 버스 노선은 단축 또는 우회 운행 중이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광주와 전남 영광과 장성에는 대설경보가, 무안·나주 등 전남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화순·영광·함평·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한파경보가, 전남 13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남해 서부 해역 곳곳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13.5㎝를 최고로 담양 13.3㎝, 광주 10.9㎝, 담양 9.0㎝를 기록 중이다.

광주전남지역에 7일 오전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박요진 기자
최저기온은 전남 화순 영하 11.7도, 광주 영하 10. 8도, 영광 영하 10.7도, 곡성 영하 10.3도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되는 8일에는 장성이 영하 1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담양 영하 18도, 영광과 곡성이 영하 16도, 광주는 영하 13도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에 오는 9일까지 5㎝에서 20㎝, 특히 광주전남 서부권에는 30㎝ 이상의 폭설을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8일 오전 9시 사이에는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폭설로 광주에서는 국립공원 무등산의 입산이 통제됐고, 무등로 시계탑 삼거리에서 원효사까지 7㎞ 구간의 도로가 통제 중이다. 광주 시내버스는 34개 노선(단축 8, 우회 26)이 단축이나 우회 운행 중이며 전남지역 버스도 19개 노선(단축 3·우회 16)이 변경 운행 중이다.

전남 진도 의신면 사천리에서 고군면 향동리 1.5㎞ 구간과 진도군 의신면 쏠비치 진입 고개 1㎞의 교통이 통제됐으며 곡성·구례 산동에서 고달 지방도 861호 14㎞구간, 구례 간전에서 매제 도로 3㎞의 통행이 제한됐다. 구례 천은사에서 도계 군도 12호선 14㎞도 통제됐다.

서해남부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와 폭설로 고흥·목포·여수·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51개 항로 77척이 전부 통제됐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폭설로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

광주시는 살포기 40대와 제설제 1천여 톤을 사용해 269개 노선 686㎞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남은 장비 573대, 제설제 2천여 톤으로 고속도로와 국도 등 8544㎞ 구간의 눈을 처리 중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과 함께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안전 관리와 비닐하우스·양식장 냉해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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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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