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 지지율 20%대로.. 분위기 반전 카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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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지역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4∼6일 조사해 7일 발표한 1월 1주차 주중 동향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해 국민의힘(32.5%)보다 3.9%포인트 낮은 28.6%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은 서울 지역에서 3.3%포인트 하락한 2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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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최대한 빨리 결론 내겠다"
격리해제 우상호 본격 대외활동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4∼6일 조사해 7일 발표한 1월 1주차 주중 동향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해 국민의힘(32.5%)보다 3.9%포인트 낮은 28.6%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은 서울 지역에서 3.3%포인트 하락한 27.2%를 기록했다. 이는 제주 지역을 제외하면 가장 큰 감소폭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 명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애초부터 당내에선 여론의 흐름이 나쁘다고 본다”면서 “서울의 경우 부동산, 백신 문제가 민심의 향배를 좌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여부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여권 안팎에선 후보 경선 레이스가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한다. 현재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출마를 공식화한 우상호 의원은 이날 자가격리 해제를 계기로 다시 대외활동에 돌입했다. 우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에 초점을 맞춰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서울시 차원의 중복 지원책,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 중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재보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선출하기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재보선기획단 회의에서 이같이 정했다고 전하며 “서울은 설 이후인 2월 말, 부산은 좀 더 늦어져 3월 정도에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성·신인에게 적용됐던 ‘최대 25% 가점’ 조항도 유지되면서 박 장관이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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