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급감' 르노삼성차, 임원 줄이고 급여 깎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실적 악화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경영진은 임원 40%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경영진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인사가 난 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실적 악화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임원을 절반가량 줄이고 임원 임금도 삭감한다. 내수 판매는 3위로 올라섰으나 수출 성적이 저조해 악실적을 기록하자 비용 통제에 들어간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경영진은 임원 40%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임원 급여는 1월부터 20% 삭감해 지급한다.
지난해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9만5939대다., 현대차(78만7854대)와 기아차(55만2400대)에 이은 내수 3위 자리를 10년 만에 차지했다.
하지만 수출까지 포함하면 실적은 좋지 않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34.5% 적은 11만6166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닛산 로그 수탁생산 계약이 지난해 종료된 영향으로 약 10만대가 줄었다. 이에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다고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다만 연간 수출 규모는 약 5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여 닛산 로그의 빈자리를 채우긴 역부족이다.
경영진도 생산물량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고려해 고정비를 줄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심산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경영진 논의가 있었으나 아직 인사가 난 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갤럭시S21, 90만원대 파격 가격으로 승부수...국내 출고가 99만9000원 확정
- [미리 보는 CES 2021] 모빌리티 전략, 먼 미래보다 '당장 적용' 방점
- 새해 첫 공공사업 '강원랜드 슬롯머신 재구축' 3파전
- '1위들의 목표는?' KPGA 선수들의 신축년 새해 포부
- 부킹 컨시어지, 언택트 갤러리, AI코치...'골프 앱'의 변신
- 이달부터 입주자대표회 동의로 이통 중계기 설치 가능···주민 3분의2 동의제 폐지
- LG전자, 전장 사업 내년 매출 10조원 육박
- 아이폰12 프로 '라이다 센서' 활용...틱톡 AR 필터 "거, 실감나네"
- [단독]풀무원 두부·콩나물 가격 최대 14% 인상...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
- 노동자 산재 사망시 경영진 징역 1년이상…경총 "유감스럽고 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