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바이든 당선 공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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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상ㆍ하원 합동회의는 지난해 11월 3일 대선 유권자 투표에 따른 주별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 인증 회의를 마쳤다.
이 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을 넘겼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의회에 난입하면서 선거인단 투표 인증은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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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상ㆍ하원 합동회의는 지난해 11월 3일 대선 유권자 투표에 따른 주별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 인증 회의를 마쳤다. 이 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을 넘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23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의회에 난입하면서 선거인단 투표 인증은 난항을 겪었다. 시작됐던 회의가 중단되는 등 진통 끝에 자정을 넘긴 이날에서야 최종 결과가 도출됐다. 이날 의회가 인증한 선거인단 수는 11월 대선에서 집계됐던 수와 일치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주장했던 ‘선거 사기’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화당 일부 의원은 애리조나주와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이는 표결 끝에 부결됐다.
애리조나의 경우 상원에서 투표 결과 승인 거부 안건에 찬성한 의원이 6명에 불과한 반면 반대 의원은 93명에 달해 부결됐다. 하원에서도 찬성 121명, 반대 303명의 압도적 차이로 부결됐다. 펜실베이니아주의 경우 상원에서 승인 거부 안건이 7대 92의 압도적 반대가 나타났다. 하원 표결에서도 이의제기에 찬성하는 의원은 138명에 그쳐 반대 282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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