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일제강점기 대구에서는" ..20세기초 대구인의 삶 특별사진전 [대구시]

박태우 기자 2021. 1.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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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대구의 모습과 시민들의 삶을 조명한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9일부터 28일까지 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세기 초 대구, 대구인의 삶’ 특별사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대구사범학교 미술수업 장면.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공동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대구의 자연을 비롯해, 도심 가로, 대구인의 배움과 성장, 생업과 일상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도원동, 진천동의 옛 모습과 가창면 우록리, 화원읍 일대, 선화당 측우대, 대구연초전매지국 공장내부, 대구이사청 개청식, 대구사범학교 미술수업, 대구비행장, 일왕 즉위 당시 대구행사, 대구좌극장, 대구역 구내식당 등 50여점이다.

전시되는 사진은 대부분 엽서 형태이나 졸업 앨범, 유리원판, 대구 관련 옛 책 등에서 발췌했다.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김영균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은 “20세기 초 대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사진”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돼 있는 시민들이 대구의 옛 모습과 위상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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