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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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긴급사태 선언으로 도쿄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4개 광역지역에서는 음식점 영업 시간 단축(오후 8시까지),재택근무, 대규모 이벤트 인원 제한 등이 가해지게 된다.
스가 총리는 이날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발령했으나, 일본 전역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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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영업 오후 8시까지
사실상 의료붕괴 지적도
【도쿄=조은효 특파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기간은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 간이다.
긴급사태 선언으로 도쿄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4개 광역지역에서는 음식점 영업 시간 단축(오후 8시까지),재택근무, 대규모 이벤트 인원 제한 등이 가해지게 된다. 일본 정부는 영업시간 단축에 응하는 점포들에 대해 협력 보상금으로 하루 최대 6만엔(약 63만원)을 지급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상호명을 공개할 방침이다.
스가 총리는 이날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발령했으나, 일본 전역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도쿄의 코로나 하루 확진자는 사상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 2447명을 기록했다. 전날 일본의 확진자는 6001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밤 최종 집계가 마무리 되면, 전날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사회 나카가와 토시오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미 의료 붕괴"라며 "도쿄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확산 상황에 따라 전국적인 발령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12월 20~26일, 한 주간 도쿄에서 입원할 곳이나 요양시설 등을 찾지 못한 인원이 1500명을 넘어섰으며, 이어 그 다음주(12월 27일~2021년 1월 2일)에는 3000명을 초과했다고 후생노동성 전문가 조직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도쿄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오사카 등 간사이 지방, 나고야 등 중부권 등 광역 대도시를 끼고 있는 지역에서 공히 겪고 있는 문제들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NHK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등에서 요양하던 중 증상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해서 목숨을 잃은 이들이 적어도 12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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