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에서 화재..2명 사망·주민 대피
[앵커]
오늘(7일) 새벽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선에 문제가 생겨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빨간 불길이 창문을 뚫고 터져 나옵니다.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불길에 도착한 소방차도 속수무책입니다.
투입된 소방 인력만 78명, 장비는 23대가 동원됐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40대 남녀 두 명이 숨지고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화재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5층이 완전히 불에 탔고, 경찰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40대 남녀는 이곳 3층에 살고 있던 주민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 "이 옆에 (살아요). 모르는 집이에요 그런데 이웃이니까…그런데 불이 나서…이웃집에 이런 일이 나니까 놀랐지…"
사망자들은 건물 옥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 관계자(사고 당시 현장방문)> "텐트가 옥상에서 고압선에 걸쳐졌어요. 그래서 신고가 들어와서 소방서에서 출동했고, 한전에서도 출동했고."
이와 관련해 소방 관계자는 "고압 전류가 건물 내 통신선·전선 등으로 흘러서 과전류로 착화 발화된 화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왜 3층에 거주하던 이들이 옥상에서 발견됐는지, 불은 왜 5층에서 났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기본적인 사항들은 조사를 했지만, 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정밀 감식과 부검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자들이 감전사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화재 발생 원인을 추가 조사중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돌아오면 죽는다" 엄마 절규 못 듣고 망명 취소
- [단독] 주한미군 사드 발사차량 성주기지로 복귀 안 해
- "촬영하지 마세요"…두바이서 미사일 찍던 영국인, '공공 위협' 우려 체포
- '전 연인 살해' 김영우 "범행 인정…유족에 사죄"
- 어린이집 토끼장서 원아 손가락 절단사고…경찰 조사
- 내일까지 강원 산지 20㎝ 대설…다음 주 완연한 봄
- 김치가 중국 반찬?…대만 호텔·마트서 오기 '수두룩'
- '외계인 연관설' 기지 근무 미 퇴역장성 실종 2주째
- "장관 얼굴 못 생기게 찍어서"…펜타곤, 브리핑에 사진 '불허'
- '땡큐 이탈리아' …우승후보 미국, WBC 8강 진출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