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마약' 의혹 황하나 구속.."도망·증거 인멸 우려"

정한결 기자 2021. 1.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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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 마약을 투여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3)가 구속됐다.

7일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 유예를 선고 받고 이 기간 중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에는 황씨의 투약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고, 이에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6일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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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도착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집행유예 기간 마약을 투여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3)가 구속됐다.

7일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판사는 "도망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황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 유예를 선고 받고 이 기간 중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그는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황씨가 선고 이후에도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12월 28일 입건됐다.

최근에는 황씨의 투약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고, 이에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6일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모자·목도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1시간 만에 구속 심사를 마치고 퇴장하면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나", "전 연인에게 마약투약 관련 허위진술 강요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한 뒤 차에 올라탔다.

한편, 황씨 관련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씨는 물론 그 일가족 누구도 남양유업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경영활동과도 무관하다"면서 "저희 역시 황하나씨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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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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