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첫 번째 재계약 거절..배경은 맨시티의 '메시 영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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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29)가 맨체스터 시티의 첫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이에 맨시티는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었지만 일단 더 브라위너의 입장은 거절이었다.
이어 샘 리는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에게 최상급 대우를 하지 않은 이유는 메시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즉, 샘 리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를 영입하기 전 재정을 절약할 필요가 있었고 이에 더 브라위너가 원하는 금액보다 낮게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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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29)가 맨체스터 시티의 첫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여기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영입 계획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여름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맨시티가 2017-18시즌부터 2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 역시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가며 14경기 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자연스레 맨시티가 핵심 선수 지키기에 나섰다. 현재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더 브라위너는 2023년에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맨시티는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었지만 일단 더 브라위너의 입장은 거절이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5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의 첫 번째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더 브라이너가 생각하기에 맨시티가 제시한 조건은 자신의 현재 위치나 활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디 애슬레틱'의 샘 리 기자는 메시의 영입이 더 브라위너의 재계약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샘 리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시티는 팀 내 최고의 선수에 걸맞지 않은 재계약 조건을 제시해 더 브라위너를 짜증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샘 리는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에게 최상급 대우를 하지 않은 이유는 메시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여전히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기더라도 그의 고액 주급을 부담할 팀은 많지 않다.
지난 여름부터 메시에 꾸준히 관심을 보인 맨시티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 이상의 막대한 주급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즉, 샘 리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를 영입하기 전 재정을 절약할 필요가 있었고 이에 더 브라위너가 원하는 금액보다 낮게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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