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 2∼3학년 대상 '미니 자유학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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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서울에서 중학교 2~3학년 대상 '미니 자유학기' 제도가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2021학년도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2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 탐색 활동을 하는 교육과정으로 지난해부터 서울 등 13개 시도에서 전면 실시되고 있다.
교육청은 그동안 중학교 1학년에만 적용됐던 자유학년제를 참조해 올해부터는 2~3학년 대상 '미니 자유학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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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7일 2021학년도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2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 탐색 활동을 하는 교육과정으로 지난해부터 서울 등 13개 시도에서 전면 실시되고 있다. 한 학기 동안 4개 영역에서 170시간 이상 이수하는 자유학기제와 비교해 활동 영역에 제한이 없고 연간 시수도 221시간 이상으로 더 많다.
교육청은 그동안 중학교 1학년에만 적용됐던 자유학년제를 참조해 올해부터는 2~3학년 대상 ‘미니 자유학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자유학년제만큼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각 학교가 중간·기말고사 이후, 학기 말 등 자기 계발 시기에 자유학년제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유학년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경쟁 중심 교육에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자유학년제 운영 기간 동안 학생 참여형 수업을 늘리고 비대면 수업 시에도 토의·토론·프로젝트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필평가 대신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 자유학년제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신입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와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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