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주력사업 전부 AI서비스로 혁신"

김성환 2021. 1. 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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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박정호 사장 직속으로 운영했던 인공지능(AI) 조직을 이동통신사업(MNO) 사업부 산하로 옮겼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사장 직속조직 AI&CO는 올초 MNO사업부 산하로 배치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MNO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AI 위에 얹어야 하며 고객 접점에서 AI를 기반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AI&CO가 MNO사업부로 이동한 것은 그러한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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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사장 직속 AI조직
이동통신사업부 산하로 이동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4일 신년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박정호 사장 직속으로 운영했던 인공지능(AI) 조직을 이동통신사업(MNO) 사업부 산하로 옮겼다. 별도 조직이던 AI를 본격적으로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사장 직속조직 AI&CO는 올초 MNO사업부 산하로 배치됐다. AI&CO는 초기에 AI서비스 사업단으로 출발, 지난 2019년 10월 박정호 사장 직속으로 편재됐다.

당시 이현아 사업단장이 박 사장에게 AI 관련사업을 직접 보고해왔다. 사업단은 지난해 12월 정기 조직개편에서 AI&CO로 이름이 바뀌었다. 12월 조직개편 당시 박 사장은 MNO조직을 Δ모바일 Δ구독형 상품 Δ혼합현실(MR) 서비스 Δ클라우드 Δ사물인터넷(IoT) Δ메시징 Δ인증 Δ스마트팩토리 Δ광고·데이터 컴퍼니까지 9개 컴퍼니로 세분화한 바 있다. 이번 이동으로 SK텔레콤의 MNO 사업부는 기존 9개 '컴퍼니'에서 AI&CO를 포함한 10개 컴퍼니로 구성된다. AI&CO 사업 단장은 이현아 단장이 그대로 유지한다.

이는 최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AI사업과 기존 사업 융합을 강조한 것과도 같은 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지난해 12월4일 '2021년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AI가 회사 모든 사업의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기존 AI서비스단을 AI&CO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AI 에이전트(Agent·대리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MNO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AI 위에 얹어야 하며 고객 접점에서 AI를 기반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AI&CO가 MNO사업부로 이동한 것은 그러한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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