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약왕 손 뻗친 국내 점조직 적발

강경국 2021. 1. 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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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해외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합성대마 등 마약류를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판매한 유통사범 등 90명을 검거해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마약류 판매 광고를 본 구매자들로부터 가상통화가 입금되면 소위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키는 등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필로폰 640g, 엑스터시 6364정, 케타민 3560g, LSD 39장, 합성대마 280㎖, 대마 90g 등 49억 상당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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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명 검거..신종 합성 대마류 JWH-018 유사체 첫 발견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경찰청은 해외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엑스터시·케타민·합성대마 등 마약류를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판매한 유통사범 등 90명을 검거해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텔레그램에서 마약류 판매 광고를 본 구매자들로부터 가상통화가 입금되면 소위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키는 등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필로폰 640g, 엑스터시 6364정, 케타민 3560g, LSD 39장, 합성대마 280㎖, 대마 90g 등 49억 상당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한 해외총책 A(41)씨가 이미 필리핀에서 검거돼 국내 송환되면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총책 B(26)씨, 공급총책 C(28)씨, 판매총책 D(28)씨, 중간판매책 E(29)씨, 소매책 F(34)씨 등 28명으로 점조직을 구성한 후 G(20)씨 등 62명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생활 속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를 차단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경남청 마약수사대에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텔레그램에서 마약류 판매 광고 행위를 확인해 일부 판매책을 검거한 후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판매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압수된 마약류 중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합성대마류인 'JWH-018 유사체'가 처음 검출돼 일상 생활에 마약류가 많이 확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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