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이윤진 집콕 집공개, 루프탑 간이수영장+옥상정원 불멍..휴양지 저리가라

서지현 2021. 1. 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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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배우 이범수 아내이자 통역사 이윤진이 직접 인테리어한 자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윤진은 1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콕"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자신의 방에서 러그를 깐 채 편한 자세로 바닥에 앉아있는 이윤진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소다(소을·다을) 남매는 커다란 트리가 장식된 탁 트인 거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진이 공개한 거실은 앞서 그가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다 남매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실에 위치한 모듈(분리와 조합이 가능한 형태) 소파는 단조로운 분위기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환기시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윤진은 자신만의 감각을 살려 계절에 맞춘 인테리어 변화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윤진은 자신이 가장 공들였다고 밝힌 루프탑에서 겨울철엔 화목 난로를 이용한 불멍을, 여름철엔 간이 수영장과 파라솔을 설치해 물놀이를 즐겼다. 그 외에도 이윤진은 옥상정원을 이용해 텃밭 가꾸기와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윤진은 벽난로를 배치해 넓은 거실이 아늑해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교육을 위한 대형 칠판까지 설치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다지니'를 통해 세밀하게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거실에선 분위기나 용도에 맞춰 변형할 수 있는 모듈형 소파 6개가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거실엔 우드톤 바닥이 깔려있어 널찍해 보이는 효과와 주 인테리어 소품으로 패브릭을 사용해 아늑한 느낌을 표했다.

거실 한 편엔 커튼으로 공간을 분리한 배우 이범수의 서재가 자리했다.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실에 반해 이범수의 서재는 주로 블랙톤으로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이에 대해 이윤진은 "이범수 씨가 대본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다. 일부러 책상을 크게 주문 제작했다. 수납이 많기보단 면적을 좀 더 넓게 사용하면서 중앙에 놨을 땐 감각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서재와 반대편엔 소다 남매의 놀이방이 자리했다. 벽면엔 화이트톤의 장이 위치해 소다 남매가 직접 정리한 장난감들이 종류에 따라 분류돼 있었다. 이윤진은 "하얀 장으로 수납을 해놓으면 덜 지저분하고 아이들도 분류된 대로 넣었다가 뺄 수 있다. 이게 다 보인다고 생각하면 지저분한 데 이렇게 넣어두면 괜찮다"고 말했다.

또한 놀이방엔 소다 남매가 어린 시절 사용하던 이층 침대가 자리해 있었다. 이윤진은 "아이들이 크다 보니 각자 방에서 잠을 자게 돼 이층 침대를 안 쓰게 되더라.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가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싸우길래 각자의 공간을 만들어줬다. 아래층엔 다을이, 위층엔 소을이 공간이다. 자기만의 공간을 잘 정리하고 놀 수 있도록 해줬다. 이렇게 사용하면 아이들의 정리 습관이나 공간을 꾸미는 데도 좋다"고 조언했다.

주로 무채색이 사용된 주방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이윤진은 "모든 톤을 똑같이 하는 건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거실이 프렌치 스타일이라면 여기는 모던한 이탈리아 스타일이다. 원래 이사올 때 콘크리트 주방이 유행이라 알아봤는데 가격대도 비싸고 주문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그냥 국내의 한 업체에서 디자이너 분과 상의 끝에 지금의 부엌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윤진은 2층을 공개하며 "아래가 손님들이 오시는 공간이라면 2층은 저희 침실이 자리한 개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엔탈 분위기로 꾸며진 부부의 침실에 대해 이윤진은 "병풍과 오래된 시계 소품을 생각하면서 침실을 만들었다. 이 병풍은 공예를 하신 친정엄마가 만드신 초충도 6자 병풍"이라고 소개했다.

침실 안쪽엔 이윤진의 개인 공간이 존재했다. 이윤진의 방은 샹들리에를 포인트로 중앙에 원형 테이블과 뮤럴(벽화) 벽지로 꾸며졌다. 이윤진은 "방 중앙에 제가 작업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을 놨다. 냉장고도 원래는 그냥 오래된 냉장고인데 페인트로 칠하고 스티커로 리폼해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을이의 방도 공개됐다. 분홍톤으로 맞춰진 소을이 방 벽면엔 돌잔치 때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옷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을이의 방 침대는 엄마 이윤진이 직접 주문 제작한 것으로 아래 부분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다. 다을이의 방은 푸른 톤으로 맞춰졌다. 소을이와 마찬가지로 돌잔치 때 입었던 옷이 액자에 담겨 벽에 전시돼 있었다. 이와 함께 주문 제작한 침대와 엄마 이윤진 직접 붙인 지도 벽지도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공개된 장소는 루프탑이었다. 이윤진은 "제가 숨 쉬는 공간이다. 원래 인도네시아에서 오래 살아 자연을 그리워했다. 도시엔 자연이 없으니까 이곳에 바닥도 하나하나 깔고 나무도 직접 심었다. 인조잔디도 깔아서 여름엔 이곳에 누워있는다"고 설명했다. 널찍하게 펼쳐진 옥상 테라스엔 나무 데크 바닥과 커다란 화분, 키치한 느낌의 소파가 자리해 있었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이블과 겨울철을 위해 설치한 난로도 센스있게 준비돼 있었다.

또한 이윤진은 겨울철 활용도가 적은 테라스를 대신해 루프탑 한편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었다고. 이윤진은 "겨울엔 따뜻한 공간이 필요하다. 콘셉트는 마라케시(모로코 상업 도시)다. 벽도 색깔을 맞춰서 소다 남매, 남편과 함께 칠했다. 분위기상 커튼이 안 어울릴 것 같아서 발을 설치했다. 여기에 놀이방에 재활용한 이층 침대에서 가져온 매트에 식탁보를 깔았다. 여기서 잠도 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윤진은 "친구들이 오면 한 편에 설치된 미러볼을 켜고 BAR로 변신한다. 담소도 나누고 와인도 마시는 즐거운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닐하우스 한쪽으론 다락방으로 통하는 문이 자리했다. 이윤진은 "원래는 창고를 개조한 곳인데 짐을 빼고 통로를 만들었다. 층이 높기 때문에 애견 강아지 계단을 사서 올라갈 수 있게 했다. 소다 남매가 페인트칠을 한 옥탑 같은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다락방 안에는 소다 남매의 장난감과 테이블 등 심플하지만 아늑한 공간이 위치해 이목을 모았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윤진의 랜선 집들이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윤진은 "궁금한 내용은 SNS를 통해 질문 주시면 답변해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범수-이윤진 부부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소다지니, 이윤진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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