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북극한파' 최대고비..아침 최저 영하 26도까지 떨어진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2021. 1. 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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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멈추게 만든 '북극한파'가 8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7도 더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7일 밝혔다.

낮 최고기온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영하 5도 이하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으니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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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침최저 7일보다 5~7도 더 하락..전국 대부분 영하 10도 이하
이날 오후 4시기준, 전라·충남·제주도 대설특보 발효 중
7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성신여대 인근 도로에서 출근길 차량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을 멈추게 만든 '북극한파'가 8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7도 더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7일 밝혔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서부, 전남권 북부, 그 밖의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영하 5도 이하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으니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와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6∼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영하 1도로 관측된다. 9일부터 기온이 다소 오르지만 10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수준을 지속하고 다음 주에도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13∼14일을 제외하면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밤사이 폭설이 내린 7일 오전 서울 한 아파트 주차장. 출근 시간 이후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주차장에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충남 남부 서해안, 제주도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적설량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22.1㎝, 고창군 심원면 17.3㎝, 세종 전의면 13.0㎝, 충남 청양군 10.1㎝, 제주 어리목 52.8㎝, 제주 산천단 23.5㎝ 등이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9일까지 눈이 올 전망이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10일까지 장기간 눈이 이어지지만, 9일부터 눈의 강도는 약해질 전망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터널의 경우 출·입구 간의 노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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