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의회,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증
이옥진 기자 2021. 1. 7. 17:41
미국 의회가 7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인증했다. 미 의회는 이날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공식 절차를 마쳤다.
앞서 전날 낮 1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사당 건물에 난입해 의원들이 대피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위대 난입 사태가 진정되고 의회는 회의를 재개했다. 의회는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이의가 제기된 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 투표를 모두 유효 투표로 인증했다.
로이터통신·CNN 등 외신들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 대선 당선을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이 필요하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1월 3일 대선에서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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