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신임 감독 "목표는 우승, 우승 갈증 풀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고 현장으로 돌아온 홍명보(52) 감독이 올 시즌 당찬 우승 포부를 전했다.
홍 감독은 올 시즌 라이벌 팀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울산을 제외한 11개 팀 모두"라면서도 "울산이 K리그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 전북은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상대다. 지난 시즌 울산이 더 적게 지고 득점도 앞섰지만, 전북과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해 우승을 놓쳤다. 전북과 경기는 승점 6의 중요성이 있는 경기다. 경쟁 팀에는 절대 지지 않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고 현장으로 돌아온 홍명보(52) 감독이 올 시즌 당찬 우승 포부를 전했다.
홍 감독은 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방식으로 취임 기자회견을 했다. 앞서 홍 감독은 울산의 제11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앞서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로부터 구단 머플러와 함께 11대 사령탑을 의미하는 등번호 ‘11’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등을 지휘했던 홍 감독은 이후 2017년 말 대한축구협회 전무로 발탁돼 3년 동안 축구 행정가로 일했다. 홍 감독이 현장으로 복귀한 건 지난 2017년 5월 항저우 그린타운(중국)에서 물러난 뒤 약 4년 만이다.
홍 감독은 “오랜만에 현장으로 복귀하는데 시작을 K리그를 선도하는 울산에서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감독과 행정가 등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마음 한쪽에는 K리그가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 제 또래 지도자들, 그리고 저와 선수 및 지도자로 많은 인연을 맺은 후배들과 멋진 경쟁을 해보고 싶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2월 1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홍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 울산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클럽 월드컵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변수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대한민국과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공격적인 투자로 국가대표급 진용을 꾸리고도 지난 2년 연속 K리그에서 전북 현대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홍 감독은 “울산이 전북과 마지막까지 경쟁한 것만으로도 울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승부처에서는 자신감과 일치된 목표로 가야 하는데 거기서 울산이 약간 전북보다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 순간부터 우리 선수들과 만들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울산 감독 부임과 동시에 우승이라는 숙제를 부여받았다. 목표는 명확하다. 우승”이라면서 “울산이 2005년 이후 15년 동안 K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해 팬들의 갈증을 잘 안다. 이젠 우리가 답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감독은 올 시즌 라이벌 팀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울산을 제외한 11개 팀 모두”라면서도 “울산이 K리그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 전북은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상대다. 지난 시즌 울산이 더 적게 지고 득점도 앞섰지만, 전북과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해 우승을 놓쳤다. 전북과 경기는 승점 6의 중요성이 있는 경기다. 경쟁 팀에는 절대 지지 않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핵심지지층도 이탈 조짐… 40대서 부정 > 긍정 8.8%P 격차
- ‘320kg’ 가수 빅죠, 수술 중 사망…향년 43세
- 유명 정치학자, 미성년 의붓아들 성폭행 혐의 수사
- KT&G, 해외 진출 100개국 돌파
- 유리창 깨고 권총 대치…트럼프 지지자에 짓밟힌 美의회
- 고교생 3명, 술취해 잠든 또래 여학생 집단성폭행
- 국민의힘 “100% 국민경선 확정”… 安과 단일화 논의 급물살
- [속보]트럼프 지지 시위대 의사당 난입으로 4명 사망·52명 검거
- 동부구치소, 방역 명목으로 공개 접견… ‘내부고발’ 방지용?
- 임지안, 상상력 자극하는 SNS 사진 “바디프로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