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가장 큰 실패는 규제 일변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과 싸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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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의 질을 높이려면 재개발, 재건축 쪽을 터주지 않으면 안 된다. 전체를 풀겠다는 것은 아니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역할할 수 있도록 적정한 점을 찾아야 한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사진)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폭등 해법과 관련, "이번 정부의 가장 큰 실패는 규제 일변의 국가주의적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과 싸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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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풀겠다는 것은 아니고
공공과 민간의 적정점 찾아야
확진자 나온 업종 무조건 폐쇄
매우 비과학적·비합리적인 것"
"정부 백신 확보 거짓말에 분노
대권 앞서 서울시장 출마 결심
반드시 정권교체 교두보 될 것"
국민의힘 입당·합당엔 선 그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폭등 해법과 관련, “이번 정부의 가장 큰 실패는 규제 일변의 국가주의적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과 싸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금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이 다르고 서울시장의 한계가 있지만 시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확진자가 나온 업종을 전부 닫아버리는 현재 방식은 굉장히 비과학적·비합리적이다. 이런 방식은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추적 격리와 차단이 가능했던 때 유효했던 방식이지 지금처럼 지역사회에 대규모 확산되는 상황에선 실효성이 없다”며 “밀집(면적별 사람 수), 밀접(사람 간 지켜야 할 거리), 밀폐(주기적인 환기)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미·최형창·김주영·곽은산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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