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앙 'CES 2021' 참가..전해살균시스템 '씨워터 핸즈 케어 솔루션' 공개

2021. 1. 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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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1] 씨워터 핸즈 케어 솔루션(세비앙 제공)

28년간 삼성 래미안 등 대한민국 1군 건설사에 고급 샤워기를 공급해온 물(水) 관련 전문기업 세비앙이 오는 11일(미국 현지 시각)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한다. 세비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K-방역’ 등을 키워드로 신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비앙이 출품할 ‘씨워터 핸즈 케어 솔루션’은 코로나19 시대 안전하고 건강한 손 씻기를 위해 탄생한 첨단 위생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화학물질이 함유된 살균제와 세정제 사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고안됐다. 약 30초 동안 총 10단계를 거쳐야 하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손 씻기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최초 전해 모듈 일체형 타입으로 기존의 세면대나 세면 공간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직수형 구조로 유로(流路)도 늘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비(非)접촉 근접 센서 방식으로 손으로 전파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씨워터 핸즈 케어 솔루션’ 핵심 기술인 스마트 컨버터는 수돗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살균수로 변환하여 많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해준다. 고내구성 전극(DSE) 소재를 적용하여 부식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도 해소했다.

‘씨워터 핸즈 케어 솔루션’은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실험을 통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녹농균 등을 10초 만에 99.99% 사멸한다고 인증받았다.

[사진 설명2]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동에 설치된 ‘씨워터 핸즈 케어 솔루션’(세비앙 제공)

또한, 국내외 다양한 의료기관에 설치되면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세비앙 시장창조본부 김성진 팀장은 “국내 최대 음압병동을 구축한 국립중앙의료원(NMC)에 최초로 설치됐으며, 해외에서도 이슈가 되면서 싱가포르 국립병원(SGH) 응급진료센터(ICU)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동에 ‘씨워터 핸즈 케어 솔루션’를 설치한 이후 살균과 위생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병원·요양시설 등에서 설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학교·유치원과 같은 취학 아동시설은 물론 기업체 대형급식시설(구내식당)·공공시설·군부대 등 다중 이용 공간에도 설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인식 세비앙 대표이사는 “세비앙이 CES 2021 참가를 통해 K-방역에 관심이 높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은 물론, 최근 ‘씨워터’ 샘플이 수출된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 인구 대국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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