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회, 행사절약 예산 9000만원 장학금 기탁

최영규 기자 입력 2021. 1.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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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는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가 코로나19로 축소된 행사 예산 9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하범수 총학생회장은 "올해는 대면 축제·행사가 위축되다보니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묘미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절감한 예산을 장학금으로 활용해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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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된 행사 예산 9000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학교 측에 전달했다. © 뉴스1

(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배재대는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가 코로나19로 축소된 행사 예산 9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등은 당초 ‘연자골 대동제’ 등 오프라인 축제와 동아리를 소개하는 ‘동아리 박람회’로 재학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제한적 대면수업·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예산을 절약했고 장학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하범수 총학생회장은 “올해는 대면 축제·행사가 위축되다보니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묘미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절감한 예산을 장학금으로 활용해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새해부터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가 대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줘 감사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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