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전현무 여자친구 꼬리표 떼고 예능 접수할 수 있을까 [스타와치]

임윤지 2021. 1.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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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혜성이 여러 예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1월 6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이하 '서울집') 게스트로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출연했다.

그녀가 이 수식어를 떼고 대중들에게 '방송인' 이혜성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문 방송인'이 되기를 시도하는 이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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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윤지 기자]

‘전현무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혜성이 여러 예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1월 6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이하 ‘서울집’) 게스트로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출연했다.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 그를 잘 모르는 대중들은 이혜성 등장에 “저 사람은 누구냐”,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뜨뜻미지근한 반응이었다. ‘서울집’ 게스트로는 다소 어색했다. ‘방송인’으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도 이유였다. 갓 30세가 된 이혜성에게 ‘집’이라는 소재는 다소 난해한 듯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40대 이상인 것도 이 때문. 그녀는 현재 원룸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단 리액션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활약은 미미했기에 몇몇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갑자기 왜 이혜성이 나오죠?”, “이 프로그램이랑 안 맞는 것 같은데요” 등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옹호하는 댓글도 많았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그냥 아직 어색해 그런 거 아닌가?” 등 반응을 나타냈다.

몇몇 누리꾼들이 그녀를 옹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가 tvN 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꽤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단연 이야기를 전달하는 설민석이었다. 이혜성은 ‘똑똑한’ 여행 메이트로 설민석을 잘 보좌했다. 설민석이 무언가를 물으면 가장 먼저 대답하는 메이트이기도 했다. 보충 설명을 통해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도왔다.

지난해 12월 20일 종영한 MBC 프로그램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여기서 그는 신동엽, 김준현과 공동 MC를 맡으며 시청자들 눈길을 끌었다. 예능감이 넘치는 김준현과 걸출한 입담을 자랑하는 신동엽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아나운서 출신답게 시청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했다.

그녀가 활약을 보였던 두 작품은 전부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글로벌 스타도 인터뷰할 정도로 평소 남다른 지식을 자랑하던 그녀였다. ‘교양 예능 프로그램’ MC로는 어느 정도 적합한 듯 보였다.

그 외 프로그램에서는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걸출한 입담, 예능감 역시 ‘아직’ 이었다.

그랬기에 그녀에게는 아직 ‘전현무 여자친구’라는 수식어가 붙여졌다. 그녀가 이 수식어를 떼고 대중들에게 ‘방송인’ 이혜성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문 방송인’이 되기를 시도하는 이혜성. 그녀가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사진=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tvN ‘온앤오프’ 캡처)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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