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손흥민 영입하면 쿠보 등 젊은 선수들에게 악영향 줄 것"(西 매체)

신동훈 기자 2021. 1.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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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현지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28, 토트넘)을 영입할 경우 생기는 단점을 뽑았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손흥민이 레알 유니폼을 입더라도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지 않다. 그가 훌륭한 선수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레알이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생기는 단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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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28, 토트넘)을 영입할 경우 생기는 단점을 뽑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슈퍼스타다. 손흥민은 공식전 25경기서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해리 케인과 호흡이 환상적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에만 13골을 합작하며 EPL 단일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100골을 돌파해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가치까지 천정부지로 솟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시장 가치는 9,000만 유로(약 1,200억)으로 평가받으며 EPL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세계 축구선수로 범위를 넓혀봐도 전세계 13위에 해당된다.

레알 이적설까지 발생했다. 터키의 에크렘 코누르 기자가 자신의 SNS에 "레알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게시하며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촉발됐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손흥민이 레알 유니폼을 입더라도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지 않다. 그가 훌륭한 선수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며 레알이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생기는 단점을 꼬집었다.

해당 매체는 "우선 비니시우스(20), 호드리구(19), 쿠보 다케후사(19) 등 젊은 선수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언급된 세 선수 중 하나라도 팀을 떠나지 않는 한 손흥민이 레알로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또다른 것은 손흥민의 높은 몸값이다. 레알은 코로나19때문에 수천억의 적자를 기록했다. 선수단 급여까지 낮추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재정 문제가 손흥민의 레알행에 걸림돌이다"고 주장했다. 레알이 올 시즌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것이 위의 주장에 근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타격을 받았지만 손흥민에게 주급 대폭 인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손흥민의 주급은 기존 15만 파운드(약 2억 2,200만원)에서 20만 파운드(약 3억원)으로 증가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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