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美 난입사태 개탄..韓인권 훈계할 상황인가"
성승훈 2021. 1. 7. 17:27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미국에서 벌어진 의회 난입 사건을 비난하며 "미국이 한국을 상대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훈계할 상황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차기 대통령 확정 절차를 방해한 사태를 지적한 것이지만, 외통위원장 발언으로 비외교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7일 송 의원은 한 라디오와 인터뷰하면서 "안타까운 상황이며 동맹국으로서 대단히 개탄스러운 일"이라면서 "우익이든 좌익이든 극단적 사고와 헌법도 무시하고 자기들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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