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차인표 "이름 희화화? 차씨 가문 누 끼칠까 걱정" [인터뷰 스포일러]

우다빈 기자 2021. 1.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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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배우 차인표가 작품에 임하기 전 느꼈던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날 차인표는 자신의 이름을 건 만큼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 이름을 희화화하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 위인전이라 해도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제가 차씨 가문에 누를 끼칠 수도 있다. 후손이 '차인표'를 보고 희화화로 느끼면 어떡하나. 하지만 제겐 변신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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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차인표' 배우 차인표가 작품에 임하기 전 느꼈던 부담감을 토로했다.

7일 차인표는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제작 어바웃필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차인표는 자신의 이름을 건 만큼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 이름을 희화화하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 위인전이라 해도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제가 차씨 가문에 누를 끼칠 수도 있다. 후손이 '차인표'를 보고 희화화로 느끼면 어떡하나. 하지만 제겐 변신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차인표의 부담감과 달리 '차인표'는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TOP 시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차인표는 "기뻐하기에 앞서서 아직까지 영화를 만들고 개봉하지 못한 작품들이 있다. 1년 내내 기다렸는데 개봉을 못하거나 등 떠밀려 개봉했지만 관객들에게 많이 보이지 못하고 접는 분들도 있다"면서 "넷플릭스에서 제 영화가 나와 기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자축은 못하지만 감사하다는 생각은 든다. 다른 영화 개봉을 못 했는데 혼자 1등하면 뭐 하냐. 다 같이 잘 돼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1일 공개된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전국에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차인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새로운 장르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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