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TBS, 지원 끊어야..정치 편향 논란 끊이지 않아"

변휘 기자 2021. 1.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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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7일 "교통상황과 교통정보를 제공한다는 본래의 방송취지를 감안할 때, 작금의 TBS(교통방송)는 이미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며 "서울시장은 이제 연 400억원에 달하는 교통방송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는 게 맞다"고 밝혔다.

다만 김 교수는 "특정인의 퇴출이 핵심이 아니라 교통방송 설립취지와 향후 역할에 대해 차기 서울시장이 미래지향적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교통방송 지원금을 전부 삭감하고, 그 예산으로 코로나 방역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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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2020.02.17. /사진제공=뉴시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7일 "교통상황과 교통정보를 제공한다는 본래의 방송취지를 감안할 때, 작금의 TBS(교통방송)는 이미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며 "서울시장은 이제 연 400억원에 달하는 교통방송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는 게 맞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 교수는 이날 SNS 게시글에서 "(교통방송은) 방송취지와 전혀 상관없는 프로그램 편성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김 교수는 관련 공약으로 "서울시장의 교통방송 이사장과 대표이사 임면권을 행사하지 않고, 서울시 출연금(연 약 400억원)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교통방송 노조와 PD연합회는 이날 오후 김 교수를 포함한 야권 후보의 관련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교통방송 장악 시도를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교통방송 노조와 PD연합회가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다. 교통방송의 심각한 정치적 편향성을 정상화려는 것에 대해 거꾸로 '신군부식 언론장악'이라고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억지모략이자 적반하장에 불과하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통방송 특정 방송인의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오랫동안 끊이지 않았다"고도 했다. 교통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뉴스공장'의 진행자인 김어준씨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다만 김 교수는 "특정인의 퇴출이 핵심이 아니라 교통방송 설립취지와 향후 역할에 대해 차기 서울시장이 미래지향적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교통방송 지원금을 전부 삭감하고, 그 예산으로 코로나 방역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TBS에 압력을 가하거나 억지로 폐지하려는 게 아니라, 시대착오적인 교통방송 지원금을 아껴서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교통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완전히 보장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교통방송의 독립적 경영 이후 이사회 스스로 재단의 해산이나 통폐합을 결의하거나, 서울시 의회의 조례 개정을 통해 향후 교통방송이 미래지향적으로 재편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면서도 "그건 이사회와 시의회가 고민하고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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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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