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대회 축하 열병식 준비..'국가방위력' 과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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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개막한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당 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들이 포착돼 이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따라 당 대회 막바지에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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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가방위력 강화" 강조
전략무기 성공적 개발 성과 언급한듯
당 창건 기념 열병식 보다 규모는 축소
바이든 행정부에 협상 압박 메시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5일 개막한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당 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들이 포착돼 이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2일 회의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보고는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대회 막바지에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당 창건일 때 이례적으로 새벽 심야 열병식을 진행하면서 ICBM급 화성-16형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북극성-4형 등 신형 전략무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열병식은 전년 대비 규모를 줄이고 신형 무기 공개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의 지난 4일(현지시간) 열병식 준비가 한창인 평양 미림비행장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대형차량 400여대와 대열을 갖춘 군 병력의 이동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동원될 병력은 30개 종대 9000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0월 열병식 당시 73개 종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바이든 신 행정부로 하여금 신속한 대북정책 수립과 협상 재개를 압박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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