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Bear] 삼성전자 달리자 DB하이텍도 好好

신유경 2021. 1.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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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기관물량 풀려 약세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DB하이텍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탔다. DB하이텍은 웨이퍼를 위탁생산하고 판매하는 파운드리 업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DB하이텍 주가가 24.8% 급등했다. 최근 파운드리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시작되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8인치 웨이퍼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서비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서비스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신 보도에 따르면 UMC 등이 8인치 가격을 지난해 4분기에 10~15% 인상했고, 2021년에 20% 이상 추가 인상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DB하이텍도 가격 인상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DB하이텍은 2986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전망치에 비해 11.4%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2020년 전망치 대비 8.2% 증가한 1조14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바이오팜 주가는 같은 기간 6.7% 하락했다. 지난 4일 기관의 SK바이오팜 6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 492만주가 시장에 풀렸기 때문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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