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시대 연 코스피, 달리는 '차·화·전 랠리' 주목

안서진 기자 2021. 1. 7.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부터 무섭게 오르던 코스피가 마침내 3000시대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코스피가 3000선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자동차·화학·전기(차화전)가 이끄는 이른바 '차화전 랠리'가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무섭게 오르던 코스피가 마침내 3000시대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사진=임한별 기자
지난해부터 무섭게 오르던 코스피가 마침내 3000시대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47포인트(2.14%) 상승한 3031.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원, 1조88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23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을 넘은 것은 유가증권시장이 문을 연지 65년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가 3000선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자동차·화학·전기(차화전)가 이끄는 이른바 '차화전 랠리'가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 이후 경제 회복, 반도체 산업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친환경 정책 가속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것.

특히 증시 호황에 힘입어 시가총액 10위 내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3만7500원까지 뛰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화학도 8% 가까이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이른바 '차화전' 랠리가 삼천피를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차화전 랠리가 반도체 실적 개선 본격화와 함께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루웨이브에 따른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재정 부양책을 늘린다는 기대감이 생긴 가운데 올해 실적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와 2차 전지, 자동차 대형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한국 증시는 미국의 블루웨이브 기조에 따른 추가 부양책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여기에 힘입어 은행과 철강 등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고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실적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따라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등의 강세도 뚜렷한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머니S 주요뉴스]
E컵 가슴라인이 예술… 화보 '완판녀' 등극
김태희♥비, 침대 위 애정행각… "어머!"
걸그룹 멤버, 욕조에서 흠뻑 젖은 채 '아찔'
'이동국 딸' 재시, 브라탑 美쳤다… "15세 맞아?"
'정답소녀' 김수정, 이렇게 컸어요… "너무 예뻐"
김새롬 이혼 극복법… "결혼반지 녹여버렸다"
주진모 아내 민혜연 등장, 남편 복귀 가능성은?
'007 본드걸' 타냐 로버츠 사망, 오보가 사실이 됐다
'뽕숭아학당' 임영웅 그림 '화제… "높은 자존감 가져"
'철파엠' 주시은 윤시윤, 이 케미 칭찬해… "시간 멈췄으면"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