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귀농·귀촌 전담 부서 신설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2021. 1. 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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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상상 밀양팜' 설맞이 꾸러미 판매
밀양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신청 접수
밀양시, 노후된 공동주택 개선 보조금 지원

(시사저널=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귀농·귀촌 인기도시를 만들기 위해 귀농·귀촌 담당을 신설했다.

7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귀농·귀촌 담당을 신설했다. 또 '귀농·귀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도 확대 운영했다. 시는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사업과 귀농 초기 농지 임차 비용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밀양지역 귀농·귀촌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에는 2000명 넘게 유입됐다. 이는 경남도내 최고 유입률이다. 인구 유입은 부산이 가장 많았고, 울산·대구 등 승용차로 1시간 이내 거주자가 뒤를 이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 이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맑은 상상 밀양팜' 설맞이 꾸러미 판매

밀양시는 설(2월 12일)을 앞두고 '해맑은 상상 밀양팜'을 위탁 운영 중인 밀양물산과 손잡고 설맞이 꾸러미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시와 밀양물산이 추천한 상품으로는 '목초액과 소금', 맑은 공기로 키운 '상황버섯', 밀양지역의 청정자연에서 품질 좋은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인 '미량초우', 상동 및 부북지역 농업인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고소한 식감과 향긋한 내음의 '아라리쌀', 고려 인삼으로 만든 '새싹삼'을 꼽았다.

이들 상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건강도 챙기고 워라벨의 행복도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밀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꾸러미 판매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석제 밀양물산 대표는 "밀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꾸러미 판매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해맑은 상상, 밀양팜 쇼핑몰에서는 소고기 경품과 더블 적립금 지원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밀양팜 쇼핑몰에서 고향의 부모님과 지인분들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추석 밀양물산과 협업을 통해 추진한 추석맞이 농특산물꾸러미 판매행사가 전국 소비자와 향우인,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해맑은 상상 밀양팜' 설맞이 사전예약이벤트. ©밀양시

◇밀양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신청 접수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8억원을 확보해 오는 1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에서 농식품 바우처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원수에 따라 월 4만원에서 12만6000원까지, 4개 품목(국내산 채소, 과일, 흰우유, 신선달걀)을 바우처 카드 또는 꾸러미로 12개월간 지원한다.

농식품바우처 지원금은 매월 1일 자동으로 재충전(가구기준)되며, 당월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해당 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박일호 시장은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은 꾸러미 배달도 지원해 교통약자 및 거동 불편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면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을 개선하고 관내 농축산 농가의 농산물 공급 참여로 농가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양시, 노후된 공동주택 개선 보조금 지원

밀양시는 노후 공동주택의 부대시설과 복리시설 개선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1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10년이 경과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26개 단지와 10년 경과 20세대 미만인 소규모공동주택 16개 단지다. 보조금 지원 예산은 4억 5000만원이다. 

지원내용은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및 그 부속시설, 상하수도시설, 경로당 및 어린이 놀이터, 조경시설, 담장 허물기, 주차장 증설 등이다. 2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외벽 도색 및 옥상방수 공사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월 31일까지이며, 3월 중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 후 사업대상 단지를 선정하고 10월 말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영세한 공동주택 단지의 안전과 주거 환경을 개선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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