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VACCINE' 'HOPE' 기억하세요"

삼성증권 올해 해외주식 키워드

삼성증권이 올해 주목할만한 해외 주식 키워드로 'V·A·C·C·I·N·E'과 'H·O·P·E'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V·A·C·C·I·N·E' & 'H·O·P·E'은 순서대로 (V)isa, (A)pple, (C)TG Duty Free, (C)ATL, (I)ntuitive Surgical, (N)vidia, T(E)sla & (H)ermes, Ni(O), (P)aypal, Solar(E)dge이다. 올해 해외증시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11개 글로벌 추천 종목들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CTG Duty Free는 중국중면, CATL는 닝더스다이, Intuitive Surgical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다.

글로벌 주식 11종목은 G2(미·중)로 일컬어지는 미국과 중국 기업 위주로, 지난해 평균 주가 상승률이 268%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불어난 유동성 장세에서 부각될 수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를 지닌 기업들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코로나19로 K자 회복 전망이 대두되는 가운데 혁신과 브랜드를 앞세운 기업들의 독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메가트렌드의 흐름 속에서 끝없이 변신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주식들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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