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의 진화.. 기능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도 책임진다 [박신영 기자의 유행 따라잡기]

생활공작소, 그린 프로폴리스 성분 추가
'닦고 나면 뽀뽀 유발 치약' 리뉴얼 출시
아로마티카, 구취·치아변색·잇몸질환 예방 3종
휘아, 4가지 자연성분으로 만든 '푸카치약' 선봬

생활공작소 그린 프로폴리스 치약

아로마티카 수트 블라스트 치약

하루에 세 번씩 사용하는 치약이 구강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위생용품이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치약도 성능을 따져 구매하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마트에서 번들로 대량 구매하던 치약이 '고관여 제품' 중 하나로 점차 자리를 잡게 됐다. 최근에는 '성분'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화장실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똑똑한 치약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치약이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고 특히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제품인 만큼 건강하고 안전하게 치아와 잇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성분은 지양하고, 검증된 성분은 더하여 '닦고 나면 뽀뽀 유발. 치약'을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치약에는 잇몸질환 및 충치 예방, 구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그린 프로폴리스 성분이 추가됐다. 특히 생활공작소 치약에 함유된 그린 프로폴리스는 브라질에서 생산된 것으로 브라질 정부가 체계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하여 항산화, 항균, 면역 증감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 일시적인 미각 혼란을 야기하지 않아 양치 직후에 과일을 섭취해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더해 생활공작소 특유의 블랙&화이트 디자인으로 제작돼 화장실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에서 선보인 치약 역시 화장품을 연상 시킬 정도로 세련된 용기가 먼저 눈길을 끈다. 이번에 출시된 치약 3종은 '티트리향 밸런싱 치약'과 '수트 블라스트 치약', '검케어 치약'으로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기능과 향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이다. 설페이트 계열,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등의 합성 계면활성제와 CMIT, MIT, 파라벤 등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을 위해 치약 단상자를 없애 포장재를 줄였으며, 제품 튜브 겉면에 전성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3종으로 선보여 각자의 목적에 맞게 골라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티트리향 밸런싱 치약'은 기존의 '올바른(티트리) 치약'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치주질환, 잇몸질환, 치석침착을 예방해 균형 잡힌 구강 케어와 구취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수트 블라스트 치약'은 숯에서 유래한 활성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잦은 커피 음용과 흡연으로 인한 치아 변색과 구취 예방에 효과적이다. '검케어 치약'은 예민하고 약한 잇몸, 교정으로 인한 잇몸 질환, 임플란트 주위염 등 잇몸 염증 고민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휘아에서 선보인 '푸카 치약' 역시 구강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을 돕는 프로폴리스를 비롯해 자몽종자 추출물, 유칼립투스 등 5가지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불소, 방부제, 합성계면활성제 등 25가지 유해 성분이 제거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자연유래 성분 중 하나인 유칼립투스 오일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느껴지는 구취 및 비취 제거, 구강 내 세균 완화에 효과가 뛰어나다. 여기에, 불소 대체 성분인 자일리톨이 충치를 예방해 주고, 레몬추출물과 로즈마리엑스가 치아 미백 효과 및 입 속에 상쾌한 향을 선사한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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