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교내에 '코로나 검사키트 무료 자판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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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캠퍼스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는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ABC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UC샌디에고 대학은 코로나19 검사 키트가 담긴 11개의 자판기를 식당과 체육관, 기숙사 등에 배치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검사 키트 자판기가 대학 내에 설치된 것은 UC샌디에고 대학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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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캠퍼스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는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ABC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UC샌디에고 대학은 코로나19 검사 키트가 담긴 11개의 자판기를 식당과 체육관, 기숙사 등에 배치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검사 키트 자판기가 대학 내에 설치된 것은 UC샌디에고 대학이 처음이다.
UC샌디에고 웹사이트는 "캠퍼스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려면 코로나19의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억제해야하기 때문에 자판기를 설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증 혹은 직원증을 기기에 대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대학 내에 정해진 실험실에서 자가 진단을 한 뒤 표본을 제출하면 2~3일 내에 결과가 나온다. 학교 관계자들은 "앞으로 9개의 자판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학 총장 프라딥 코슬라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간단하고 효과적이며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자평하고 "자판기가 설치된 이후 벌써 수천 명이 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자판기 설치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수백 개의 검사 키트가 배포됐으며 3일 만에 2,000개 이상이 배포됐다. 검사 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학교는 즉시 학생을 격리 조치하고 있다. 대학은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학생들을 위해 600개의 침대가 있는 입원실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대학 대변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UC샌디에고 재학생 수는 600명 미만으로 알려졌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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