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알고 먹자]알레르기 증상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안호균 2021. 1.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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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 발적,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성 반응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약효 지속 시간이 짧아 여러번 투여해야 했고, 체내 반감기가 길어 졸음이나 기억력 저하, 피로감, 집중장애 등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었다.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졸음, 피로감, 집중 장애 등이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이나 위험을 수반하는 기계 조작, 집중을 요하는 작업을 할 때에는 이 약을 복용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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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 완화
콧물, 재채기, 불면, 어지러움증 등에도 사용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이 대표적 부작용
2세대 약물이 부작용 적고 지속 시간 길어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 발적,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성 반응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알레르기 질환 외에도 콧물, 재채기, 불면, 어지러움증, 구토, 멀미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된다.

항히스타민제는 1940년 이후 개발된 1세대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 트리플롤리딘 등)와 1980년대 이후 개발된 2세대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등)로 분류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약효 지속 시간이 짧아 여러번 투여해야 했고, 체내 반감기가 길어 졸음이나 기억력 저하, 피로감, 집중장애 등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이같은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약효 지속 시간이 길어 하루에 1~2회만 투여한다. 장기 복용시 내성이나 중독성도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졸음, 피로감, 집중 장애 등이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이나 위험을 수반하는 기계 조작, 집중을 요하는 작업을 할 때에는 이 약을 복용하면 안된다. 이 약과 알코올도 함께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 중추신경계 부작용은 여성, 고령자, 작은 체구, 간과 신장기능 저하자, 중추신경계 이상자 등에서 더 잘 나타나기 때문에 투여시 주의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심장 내의 칼륨 통로를 차단해 부정맥 등의 심장 독성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디펜히드라민, 히드록시진 등이 용량 의존적으로 심장 독성을 나타내고, 국내에서는 디펜히드라민 과량 복용에 의한 심실 부정맥이 보고된 적이 있다.

이와 함게 변비,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의 소화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항콜린 작용에 의한 입, 코, 목의 건조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배뇨 곤란, 시력 장애, 빈맥(빠른 맥박) 등도 나타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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