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을 결식아동 지원금으로"..광주교육상 수상자들 기탁

장영신 전(前)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 양정기 광주창의융합교육원장(가운데), 나종훈 전(前) 광주시교육청 행정국장 모습.(광주시교육청 제공) 2020.1.6/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제34회 광주교육상 수상자들이 받은 상금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사용해 달라고 기탁했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제34회 광주교육상 수상자 3명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273만원을 모두 (재)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지정기탁했다.

교육상 수상자는 장영신 전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정기 광주창의융합교육원장, 나종훈 전 광주시교육청 행정국장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탁된 상금은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급식 석식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광주교육상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현장교육 개선에 헌신‧봉사하며 청렴한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표창해 그 공을 기리고 교육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