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세번째 연임 확정

이용건 2021. 1. 7. 17: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막중한 사명감 느껴"
정몽규 54대 대한축구협회장(59)이 3선을 확정 짓고 새로운 임기 4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정 회장의 당선 사실을 전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 회장은 6일 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날 당선인으로 공고되면서 3연임이 확정됐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전하며 "축구 꿈나무들이 비용 걱정 없이 축구를 배우고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새로운 임기 4년 동안 한국 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 축구 가족과 팬 모두가 도와주셔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겨운 한 해를 보낸 만큼 축구계도 위기를 맞았다. 그는 "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아 보인다. 당장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남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과 U-17 월드컵이 취소됐고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도 정상 개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느 때보다 부담감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