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경제·재해.. 여야 3당 대표의 2021 희망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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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대표가 새해 희망을 피켓에 적어 들어보였다.
7일 청와대에서 각계 각층 인사들을 화상으로 초대한 가운데 열린 '2021년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의 마지막 순서에서다.
청와대 신년인사회는 매년 5부 요인을 비롯한 정·재계, 사회·문화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문 대통령의 인사말에 이어 5부요인의 덕담, 여야 각 정당 대표들의 신년 인사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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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대표가 새해 희망을 피켓에 적어 들어보였다. 7일 청와대에서 각계 각층 인사들을 화상으로 초대한 가운데 열린 '2021년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의 마지막 순서에서다.
청와대 신년인사회는 매년 5부 요인을 비롯한 정·재계, 사회·문화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먼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피켓에 '마스크 벗고 사는 날이 앞당겨 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3차 대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늪을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여당 대표로서 백신 물량 확보와 접종시기에 대해 국민적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절실함도 배어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코로나 종식 경제 회복'을 적은 피켓을 들어보였다. 1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종식과 더불어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 농성장에서 4일째 단식 중인 김 종철 정의당 대표는 '산업재해 없는 나라!'를 피켓에 적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는 통합의 해"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불거진 터라 이날 문 대통령이 언급한 '통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인사말에 이어 5부요인의 덕담, 여야 각 정당 대표들의 신년 인사말이 이어졌다.
오대근 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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