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더 올라..양주 일주일새 1.44% 폭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 여파로 지방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줄어들었지만 수도권 아파트는 상승 폭을 넓혀가고 있다.
경기도 양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불과 한 주 사이에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의 배 이상 오르는 급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새해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6%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새해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6%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를 기록했는데 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상승률(0.10%)이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저금리 유동성과 입주 물량 감소, 그리고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으로 매수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강남권 주요 단지를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눈에 띄는 것은 경기와 인천의 상승 폭이 더 커졌다는 점이다. 경기는 지난주 0.32%보다 크게 오른 0.37%의 변동률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양주의 상승세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0.1~0.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새해 들어 1.44%(전주 0.25%)로 껑충 뛴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와 더불어 양주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12·17 대책’으로 양주 백석읍, 남·광적·은현면 등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께 가격이 급등했던 지방 아파트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차례로 추가 규제지역이 발표된 후 상승 폭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지방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주 0.33%에서 이번 주 0.28%로 감소했다. 5대 광역시도 0.45%에서 0.37%로 그 폭이 줄었다.
한편 전세가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0.13%에서 이번 주도 0.13%를 기록하며 8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인이' 이어 '원주 3남매 사건'도 주목…항소심서 뒤집힐까
- 국내 최대 마약공급책 '바티칸 킹덤' 구속…황하나 지인도 연루?
-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에 동생 조나단까지 불똥
- '100년 된 1.2kg 초대형 산더덕 발견'...항암물질 일반 산삼의 2배
- '정인이를 이용하다니…' 비판 쏟아진 '정인이 굿즈' 작가, 소속 협회서 제명
- 방역대책 회의에 '노마스크'로 참석한 여가부 장관
- 외국인의 '최애' 한식은 치킨·김치... 싫어하는 메뉴는?
- '휴대폰으로 머리 맞아 홧김에'...친형 살해하고 자수한 40대
- 코로나 사망자, 감염 안된 뇌도 손상…혈관손상·염증흔적 발견
- [단독] 한미약품 9주가 9,700만원? 황당한 고위공직자 주식매각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