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아동학대 근절하려면 검찰개혁보다 경찰개혁이 우선"

박혜원 기자 2021. 1. 7.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인이 사건' 관련해 검찰개혁보다 경찰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 연석회의에서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제2, 제3의 불행한 사고(정인이 사건)를 막을 수 없다는 생각에 어떻게 바꿀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 연석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호영(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인이 사건' 관련해 경찰개혁이 검찰개혁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 연석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인이 사건' 관련해 검찰개혁보다 경찰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 연석회의에서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제2, 제3의 불행한 사고(정인이 사건)를 막을 수 없다는 생각에 어떻게 바꿀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 연석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인이가 살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정인이를 다시 양부모 품으로 돌려보낸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한심한 대처에 분노를 느낀다"며 "특히 경찰은 정인이 사건을 세번이나 내사종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올해부터 경찰이 1차 수사종결권을 가지는데 이런 경찰이 과연 어린이 생명을 책임질 수 있나"라며 "검찰개혁이 아니라 경찰개혁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이슈에 영합해 매년 졸속입법하고 그 뒤 나몰라라 했다는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된 법안이 만들어져 두 번 다시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이 사건은 입양 문제라기보다 근본적으로 정부가 어떻게 아동 학대를 감시하고 아동을 보호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처벌을 강화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처벌만으로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경제와 사회 구조적으로 가진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머니S 주요뉴스]
E컵 가슴라인이 예술… 화보 '완판녀' 등극
김태희♥비, 침대 위 애정행각… "어머!"
걸그룹 멤버, 욕조에서 흠뻑 젖은 채 '아찔'
'이동국 딸' 재시, 브라탑 美쳤다… "15세 맞아?"
'정답소녀' 김수정, 이렇게 컸어요… "너무 예뻐"
김새롬 이혼 극복법… "결혼반지 녹여버렸다"
주진모 아내 민혜연 등장, 남편 복귀 가능성은?
'007 본드걸' 타냐 로버츠 사망, 오보가 사실이 됐다
'뽕숭아학당' 임영웅 그림 '화제… "높은 자존감 가져"
'철파엠' 주시은 윤시윤, 이 케미 칭찬해… "시간 멈췄으면"

박혜원 기자 sunon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