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지역서도 발명가 꿈 이뤄요"

김원준 2021. 1. 7.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허청의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이 참여 학생들의 호응 속에 도서·벽지 청소년들의 생생한 발명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평소 발명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발명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체험형 발명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허청은 지난 한 해동안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전국 도서·벽지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총 567개 기관 1만306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명교육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허청 찾아가는 발명교실 호응
참가학생들 93% "만족"
내달 19일까지 참가기관 모집
지난해 11월 5일 경북 울릉군 울릉도 저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에서 참여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물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특허청 제공
"발명은 어렵고 나와는 관련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일상 속 작은 관심으로도 수 많은 발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너무 즐거웠어요"<경남 하동 화개초등학교 4학년 주영수군(가명)>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의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이 참여 학생들의 호응 속에 도서·벽지 청소년들의 생생한 발명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평소 발명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발명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체험형 발명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도서벽지 및 낙도, 농·어촌 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커리큘럼은 △증강현실·가상현실 속의 발명 △미래로봇 상상 및 발명하기 △아두이노와 목공으로 발명과 친해지기 등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실습형 위주의 교육이 제공된다.

특허청은 지난 한 해동안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전국 도서·벽지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총 567개 기관 1만306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명교육을 진행했다. 도서·벽지 학교가 많은 전남(72회), 경남(69회), 경북(55회) 지역 등이 참여했다. 교육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93.4%가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특허청은 올해도 최소 412차례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학교가 많을 경우 교육횟수는 500차례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돼 방문교육이 어려운 만큼 체험물품을 배송한 뒤 온라인을 통해 함께하는 비대면 방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다음달 1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메일(goedu@kipa.org)로 제출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