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文 '통합' 다짐, 사면에 대한 기대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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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인사회에서 "새해는 통합의 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마침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논의되는 시점에 대통령의 통합 언급은 사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통합을 위한 신년 다짐이 이번만은 레토릭으로 끝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통합이라는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이런저런 정치적 계산이 앞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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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통합을 위한 신년 다짐이 이번만은 레토릭으로 끝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통합이라는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이런저런 정치적 계산이 앞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강성 지지층에 둘러싸여 한쪽의 목소리에만 의존한 진영 논리 앞에서 ‘통합’은 항상 공허한 외침”이라며 “지난 4년 이 정권이 ‘통합을 위한 포용과 협치’ 국정을 보인 적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주권자’로서의 국민이 특정 진영의 국민은 아니”라며 “대통령은 특정 진영과 패권 세력의 수장일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1년 신년인사회’에서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다”며 국민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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