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부이촌동 신동아도 재건축 실거주 규제 피했다
7일 조합설립인가 통보받아
용산구 일대 재건축 훈풍
7일 용산구는 이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에 조합설립인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동아아파트는 1983년 입주해 올해로 39년차를 맞는 아파트로 132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반포한강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동시에 뒤로는 남산·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 조망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인근에 위치한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660가구)보다 2배 더 많아 재건축 시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최근 이 아파트에서 신고가를 기록한 이유도 조합 설립 속도가 높아진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신동아아파트 전용 210.25㎡(7층)는 지난달 1일 32억5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해당 평형은 28억원대에서 거래돼 5개월 만에 사실상 4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해져 이후 아파트를 매입하더라도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
동부이촌동 내 재건축 유망단지로 꼽히는 한강맨션도 법적 위기를 넘기며 재건축 속도를 내고 있다. 이촌동 한강맨션은 660가구 규모에 올해 입주 51년차 아파트로 놀이터 용지 소유권이 현 조합원에게 없어 재건축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아파트를 보유한 현 소유주가 놀이터 지분을 보유한 최초 분양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는 판례가 나와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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