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가 보급한 소화기 덕분에'..광주서 주택화재 초기진화

정회성 2021. 1. 7.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 화재를 맞닥뜨린 도심 외곽 자연마을 주민이 소방서가 배급한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광산소방서는 소방차 출동 시간이 긴 자연마을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임종복 광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 몫을 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꾸준히 전개해 시민과 함께 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한 주택 화재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주택 화재를 맞닥뜨린 도심 외곽 자연마을 주민이 소방서가 배급한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7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22분께 광산구 명화동 한 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화재를 발견한 집주인이 119상황실로 신고 전화를 걸고 집 안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다.

이웃집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한 이웃들도 소화기를 들고 달려와 힘을 보탰다.

불은 집 전체로 확산하지 않고 벽면 일부와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펌프를 태우고 꺼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불이 난 주택은 광산구 도심에서 떨어진 자연마을에 자리한다.

광산소방서는 소방차 출동 시간이 긴 자연마을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이번 화재에서 요긴하게 쓰인 소화기도 광산소방서가 지난해 11월 마을에 보급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행된 2017년 이후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률은 0.17%, 주택화재 사망자 발생률은 3.8% 감소했다.

임종복 광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 몫을 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꾸준히 전개해 시민과 함께 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 "적금금리에 '현타'"…3040세대 삼성전자 산 이유
☞ 개 습격해 죽인 야생 늑대 맨손으로 때려잡은 농부
☞ 인니 '한국인 핏줄'…"사연 없는 아이 없어"
☞ "엄마가 형때문에 생 포기하려.." 개그맨 최홍림 아픈 가족사
☞ 생후 13일 딸 품에 안고 아파트서 투신한 20대 엄마의 사연
☞ '청약 위해 입양·발로 밟았나'…의혹에 정인이 양모 입장밝혀
☞ 광주서 금은방 털어간 괴한,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 폭설에 속수무책…뿔난 버스기사 "경찰관들 다 어디갔나"
☞ "배신자! 배신자!" 트럼프 앙숙 롬니 기내서 봉변당해
☞ 송영길, 美 의사당 난입에 "한국에 인권 훈계할 상황인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