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은 부끄러워서.." 반대표 철회한 美공화당 의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 수백명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가운데, 당초 주별 선거인단 투표 개표 결과에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던 공화당 의원들이 속속 반대 의사를 철회하고 있다.
이날 결선투표에서 패배한 켈리 뢰플러(조지아주) 공화당 상원의원 또한 "오늘 아침 워싱턴D.C.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나는 개표 결과에 완전히 반대할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오늘 의사당에서 일어난 일이 재고하도록 만들었다. 지금은 양심에 비춰 반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 수백명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가운데, 당초 주별 선거인단 투표 개표 결과에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던 공화당 의원들이 속속 반대 의사를 철회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인 스티븐 데인스(몬태나주)와 제임스 랭포드(오클라호마주)는 이날 기존의 반대 의사를 뒤집고 개표 결과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선투표에서 패배한 켈리 뢰플러(조지아주) 공화당 상원의원 또한 "오늘 아침 워싱턴D.C.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나는 개표 결과에 완전히 반대할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오늘 의사당에서 일어난 일이 재고하도록 만들었다. 지금은 양심에 비춰 반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소 4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개표 결과를 지지하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공화당 하원의원에서도 철회자가 나왔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워싱턴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전날 개표 결과에 반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철회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의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광기를 비난하고 빨리 종식시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칩 로이(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 역시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며 "(찬성표를 던지면) 내 정치적 생명은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0대도 다 나와'…제니퍼 로페즈, 51세 비키니 힙라인 '감탄' - 머니투데이
- 덴마크 어린이 방송에 '거대 성기' 남자 캐릭터…성인식 왜곡 논란 - 머니투데이
- '수술 중 사망' 빅죠, 요요 이유…"150kg 뺄 때 발바닥 근육 다 파열" - 머니투데이
- 혼자 300kg 현금 반출?…미궁에 빠진 제주 카지노 수사 - 머니투데이
- 81세 영국 할머니, 36세 이집트 남편과 생이별…"하루종일 운다" - 머니투데이
- 밥 먹다 고개 '푹' 의식 잃은 손님…급하게 '이곳' 달려간 다른 손님[영상] - 머니투데이
- '이다은과 재혼' 윤남기, 대치동 금수저 맞았다…"없는 게 없는 집"
- '소녀상 모욕' 유튜버, 딥페이크 성범죄까지?…"가짜 영상" 고소당했다 - 머니투데이
- '사생활논란' 타격 없었다…트리플스타 식당, 예약 열리자 1분 마감 - 머니투데이
- 6000만이 했다는 미국 사전투표…"해리스가 19~29%p 앞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