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이어 북부도 '대설경보' 격상

7일 오후 4시 이후 제주지역 기상특보 발효현황(기상청 제공).© News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신적설(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이 20㎝ 이상, 특히 산지의 경우 30㎝ 이상 예상될 때,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 제주도 동·서·남부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매우 많이 내리다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사이 강도가 차차 약해지겠다"며 차량 운행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