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난해 스포티파이 세계 최다 음원 재생 그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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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대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재생)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2020년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그룹으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 등 최다 재생수를 기록한 한국 가수 10팀의 음원 재생 횟수는 지난해 총 106억 7,0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음원 사용을 집계한 결과,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중 최다 재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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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해외사용료 12% 증가' 영향준 듯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대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재생)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2020년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그룹으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 등 최다 재생수를 기록한 한국 가수 10팀의 음원 재생 횟수는 지난해 총 106억 7,0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인구가 77억명인 것을 고려, 절대적 수치로 환산하면 외국인 1명이 지난해 최소 1번은 K팝을 접한 셈이다. 스웨덴을 시작으로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미국 등 92개 국가 3억 2,000만 여명이 가입돼 있다. 한국에선 아직 사용할 수 없다.
7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음원 사용을 집계한 결과,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중 최다 재생수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와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레드벨벳이 차례로 뒤를 이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로는 아이유가 유일하게 톱10(8위)에 랭크됐다. 남성 솔로 가수로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지난해 비정규 앨범 'D-2'를 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 한국 가수들의 음원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저작권 외국사용료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지난해 저작권 징수현황을 보면 외국사용료는 151억원으로, 지난해 134억원보다 약 12% 올랐다. 음저협 관계자는 "스포티파이 등 해외 음원 사용 저작권료 징수는 외국사용료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올 상반기 국내 서비스도 시작한다.
마리안 디커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음악 부문 총괄은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공식 론칭을 앞둔만큼, 한국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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