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70대 남성 확진자 사망..총 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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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법조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전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수용자 A씨가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달 30일 형집행정지가 결정된후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의료진 판단에 따라 동부구치소 생활치료센터에 일시 수용된 A씨는 오전 5시40분께 수용 거실에서 호흡곤란 증세 등을 호소했고, 자체 의료진의 진료 중 호흡과 의식이 미약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동부구치소 측은 관할 보건소에 긴급 후송을 문의했지만 직접 이송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고, 오전 6시55분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경찰병원으로 옮겨져 병원에서 응급처지 중 오전 8시 10분 사망했습니다.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A씨 사망으로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용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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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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